남편의 직장 때문에 중국에 가게 된 40대 여성. 그녀는 그 곳에서 중국어를 배우다가 한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남편은 다시 스리랑카로 옮겨가고 또다시 함께 가게 된 그녀는 그 곳에서도 학업을 계속한다. 미혼에서 누군가의 아내로, 아내에서 어머니로, 그리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여성으로 매순간 선택을 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하는 한국 여성 ‘미란’에 대한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