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소영 감독과 감독의 신작 단편영화 〈아나 행성 아키비스트〉(2024)와 샹탈 아커만의 첫 단편영화 〈샹탈 아커만이 카메라로 본 첫 번째 시선〉(1967), 마리아 슈나이더의 인터뷰를 재연한 〈마리아 슈나이더, 1983〉(2022)를 관객과 함께 보고, 여성들의 이야기와 다음 세대 여성 창작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창작자들의 궤적을 꾸준히 기록, 수집, 복원하는 이유와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경계에서, 끈질기게’ 특별전을 통해 소개되는 〈파보리텐〉을 함께 보고, 점점 더 확장되는 디아스포라의 맥락과 경계의 삶을 장소, 문화, 정체성 등 여러 층위에서 다각도에서 살펴본다. 이주여성인권포럼의 우리 모두 조금 낯선 사람들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상임대표와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함께한다.

 

 

 

 

다양한 미디어(영화, 영상, 디자인, 사진 등)를 매개로 활동하는 여성 작업자들의 공동체,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 클럽(FDSC), 여성영상인네트워크 FFF(프프프), 여성감독네트워크(WDN)의 구성원들이 모여 모임의 생성계기, 운영 방식, 지향점 등을 돌아보며 협업의 상황을 폭넓게 공유하는 대화를 나눈다.

 

 

 

애니메이티드, 몸-세계-존재’ 특별전을 통해 소개되는 한국 여성 애니메이션 감독들과 함께 독창적인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몸, 시간과 공간, 존재에 대해 사유하고 탐색하는 여성감독들의 소우주와 애니메이션 속 여성서사의 변천사, 여성 창작자를 둘러싼 난관 또는 ‘유리천장’을 끈질기게 돌파하며 세상을 향한 ‘발화’를 이어가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도영 감독과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가 ‘RE:Discover 큐레이션’을 통해 재조명되는 노아 바움백 감독의 작품 〈프란시스 하〉(2012)로부터 받은 영향과 영화의 현재적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다.

 

 

 

정희진 편집장이 ‘RE:Discover 큐레이션’을 통해 재조명되는 전고운 감독의 작품 〈소공녀〉(2017)와 영화의 현재적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다.

 

 

 

‘쟁점들’은 매해 중요한 여성주의 현안이나 주목할 만한 영화적 의제를 선정하여 제시하고 관련 작품 상영과 토론을 마련하는 섹션이다. 올해는 ‘정치, 일상과 투쟁’이라는 주제로 여성과 정치 사이의 관계를 돌아보고, 정치의 영역을 확장해 사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올해 ‘쟁점 토크’는 ‘여성의 정치, 세대의 정치’라는 주제로, 여성의 정치적 움직임과 지금 세대의 정치적 고민에 관해 이야기한다.

 

* 8월 27일 〈아이슬란드가 멈추던 날〉 영화 상영 후 진행되며, 잔여 좌석에 한해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