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영화제(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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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티바 파마
Asian Premiere
남성 우월주의에 대한 혁명적이고 대범한 분석을 남긴, 문제적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공공지식인 앤드리아 드워킨에 대한 이야기.
프라티바 파마의 〈내 이름은 앤드리아〉는 페미니스트 작가 앤드리아 드워킨의 전기영화다. 작가를 꿈꾸던 어린 시절, 폭력적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 거침없는 언어로 가부장제, 포르노그래피, 남성 폭력에 맞서 싸웠던 페미니스트 시절이 연대기 순으로 그려진다. 영화는 단순히 드워킨이 나오는 다큐멘터리, 토크쇼, 뉴스 클립들을 편집해 연결하는 대신, 다섯 명의 배우 어맨들라 스텐베르크, 소코, 앤드리아 라이즈버러, 애슐리 저드, 크리스틴 라티에게 드워킨이 남긴 언어를 주어 인생의 각 단계를 연기하게 하고 실제 드워킨의 클립들 사이에 삽입한다.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드워킨의 삶은 영화적 육체를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작가의 언어는 새로운 차원과 공감의 통로를 얻는다. 비백인 배우 어맨들라 스텐베르크의 캐스팅, 중간중간 큰 비중으로 들어가 있는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은, 케냐-인도계 영국 감독인 프라티바 파마가 유대계 백인 페미니스트에게서 받은 연대에 대한 감사와, 드워킨의 언어가 가진 보편성을 표현한 것처럼 보인다. 총체적인 백래시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분노의 언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고 강렬하다. [듀나]
프라티바 파마Pratibha PARMAR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필름메이커. 시선을 사로잡는 이야기, 경계를 넘나들며 공명하는 이야기들을 주류 미디어로 불러내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The Film Collaborative | Kathy SUSCA | kathy@thefilmcollaborative.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