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영화제(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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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르(바바라를 위해)Vever(for Barbara)
데보라 스트라트만
- 과테말라
- 2019
- 12min
- 12 +
- DCP
- color
SYNOPSIS
영화는 마야 데렌과 바바라 해머의 버려진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1975년 해머가 과테말라를 오토바이로 여행하며 촬영한 영상과, 데렌이 1950년대 아이티에서 겪은 실패, 대면, 시작에 대한 반성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베베르는 아이티 부두교에서 신령을 부르기 위해 사용되는 상징적인 그림을 말한다. 세대를 가로지르는 결속에 대한 영화.
PROGRAM NOTE
버려진(abandoned) 필름 속 퀼트, 꽃, 아기 돼지들, 응시하는 여성의 얼굴…. 이 이미지는 어디에 속한 걸까? 아이티에서 마야 데렌은 작업에 실패했고 바바라 해머는 과테말라에서 촬영한 필름으로 영화를 완성하지 못했다. 그리고 데보라 스트라우트는 두 감독의 시선을 엮어 주술의 몽타주로 신을 불러내기 시작한다. 연출 의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고, 예술가는 패배해야만 한다. 버려진 이미지는 제멋대로(abandoned) 나아가고, 지배와 예속의 관계는 해방된다. [장윤미]
Director
-
데보라 스트라트만Deborah STRATMAN
예술가이자 영화감독. 작품을 통해 권력, 통제, 신념의 문제를 다루고, 장소, 생각, 사회가 어떻게 긴밀히 얽혀있는지 탐구한다. 소리를 궁극적인 매체이자 초자연적인 시간으로 여긴다. 풀브라이트, 구겐하임, 전미예술가 펠로우십 선정자이며, 허브앨퍼트예술상, 선댄스영화제 논픽션상을 비롯한 유수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면서 일리노이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Credit
- Cinematography Barbara HAMMER
- Editor Deborah STRATMAN
- Sound Deborah STRATMAN
WORLD SALES
| Deborah STRATMAN | delta@pythagorasfil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