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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역대영화제

24회 영화제(2022)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Sisters on the Road

부지영

  • 한국
  • 2008
  • 96min
  • 15 +
  • DCP
  • color

대안가족 퀴어 자매 로드무비

SYNOPSIS

아버지가 다른 명주와 명은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오래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명은은 명주의 일거수일투족이 못마땅하고 명주는 뒤늦게 아버지를 찾으려는 명은을 이해할 수 없다.

PROGRAM NOTE

고향인 제주도에서 생선 가게를 운영하며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는 명주와 졸업 후 서울에서 광고 회사에 다니며 혼자 지내는 명은은 사는 모습도 생활 습관도 슬퍼하는 방식도 다른 자매다. 엄마의 죽음 직후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나선 두 사람. 동행의 목적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바가 다른 두 사람의 여정은 시작부터 불편하고 위태롭다.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이렇듯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의 여정을 개개인의 차이가 깎여나가는 인위적인 결합의 과정으로 그리지 않는다. 차이는 차이대로 존재하고 단지 두 사람이 서로와 주변을 ‘지금, 이대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으로 그릴 따름이다. 아버지 없이 자란 자신의 삶을 조카인 승아의 삶에 대입하는 명은에게 “부모 잘못 만난 죄 같은 건 없고 모두가 각자 그냥 사는” 거라는 명주의 혼잣말은, 가족이라는 공동체 또한 잠시 함께 머물렀다 흩어지는 것일 뿐, 결국 각자의 삶은 각자의 여정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한다. 이러한 내용은 로드무비라는 형식 안에서 여행을 대하는 두 인물의 태도를 통해 더욱 뚜렷해진다. 그리고 영화는 한국 사회에서 수시로 배제의 이유가 되곤 하는 ‘정상성’에 대한 물음으로까지 나아간다. [이하윤, 『마테리알』]

Director

  • 부지영BOO Jiyoung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카트>(2014) 등을 연출했다. 

Credit

  • ProducerYOO Seungyoung
  • Cast KONG Hyojin, SHIN Mina, KIM Sanghyun, CHOO Kwijung
  • Screenwriter BOO Jiyoung
  • Cinematography KIM Dongeun
  • Art director LEE Jong-pil
  • Editor KIM Sujin
  • Music CHOI Seunghyun

WORLD SALES

INDIESTORY/hojin.indiestor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