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영화제(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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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영 (3) |
에시 코피
Asian Premiere
다큐멘터리/ 호주 원주민/ 선거/ 불평등 개선
오세아니아 대륙 위로 경계를 긋고, 한 지역에 호주라는 이름의 근대 국가를 만들기 훨씬 전부터 그 땅에는 애버리지니들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호주의 건국 시기 애버리지니는 착취의 대상이었으며, 국가가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선 이후로는 강제 집단 이주와 배제의 대상이었다. 그런 역사가 있고 나서 2세기쯤 지난 호주 북서부의 작은 도시 도지시티에는 애버리지니들이 모여 살고 있다. 2세기 동안의 착취와 배제가 남긴 폭력의 자취는 애버리지니 커뮤니티 내외부의 낙후된 주거 환경, 높은 실업률, 지배자 중심의 역사 교육, 공권력의 과잉 집행 등으로 나타났다. 전작으로부터 15년의 시간이 흐른 1993년, ‘부시 퀸(Bush Queen)’ 에시 코피 감독 및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정부의 노력 속에서 문제들은 일부 개선되어 있고, 앞으로도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담아 관객, 시청자에게 전하는 영화다. 그리고 이 영화가 더욱 흥미로운 지점은 그 불화와 개선의 역사를 단선적인 진보의 역사로 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화는 지난 15년 동안 성장했고, 노화했고, 또 가족을 구성한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과거 및 현재의 모습을 겹쳐 내보이며 현재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웃음과 희망이 커뮤니티에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오기를 기원한다. [이유미]
에시 코피Essie COFFEY
호주 원주민 중 한 민족인 무라와리족 여성으로, 무라와리 민족을 위한 지칠 줄 모르는 활동가였으며 1985년에는 호주 국가 훈장을 받았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북서쪽 끝에서, 대대로 원주민들이 그랬듯 박탈과 강탈을 경험하며 자랐다.
Ballad Films / Martha Ansara / hotdox@iinet.net.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