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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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역대영화제

22회 영화제(2020)



그녀 방의 구름The Cloud in Her Room

트레일러 재생

정 루 신위안

  • 중국
  • 2020
  • 101min
  • 15 +
  • DCP
  • b&w
  • 픽션

잔해 / 배회 / 멜랑콜리 / 림보

SYNOPSIS

시놉시스 

한 소녀의 시각적 일기. 그녀는 인생의 의미를 만족시켜줄 것 같은 사랑하는 낯선 사람들에 대해 기록한다. 그들은 예고없이 삶에 들어와서 인사도 없이 떠난다. 그럼에도 새해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가온다.

 

 

프로그램 노트

<그녀 방의 구름>은 결정적 순간 없이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흑백영화다. 제목은 삶의 모호한 시절을 경유하는 자의 정서적 풍경 혹은 격변하는 현대 중국 청춘들의 감성 구조를 상기시킨다. 스물 두 살의 무지(진징)는 춘절을 맞아 고향 항저우에 돌아온다. 2022년 아시안게임을 맞아 파괴와 재건이 한창인 고향에서 그녀는 자신을 낯선 방문자처럼 느낀다. 재혼한 아버지는 새 가정을 꾸렸고 또래 친구 같은 엄마는 외국인과 연애 중이다. 무지는 자신을 찾아온 대학 동기와 섹스하고 항저우에서 만난 연상의 바 운영자와 만남을 거듭한다. 그리고 때때로 비어있는 옛 아파트를 찾는다. 영화는 이야기에서 이야기로 이어지기보다 이미지에서 이미지로 점프한다. 비주얼 다이어리의 형식으로 덧없고 무심하며 일시적인 순간들을 따라가되, 내면으로의 침잠 없이 경쾌하고 산뜻하다. 영상의 네거티브 반전, 신체 익스트림 클로즈업, 삐딱하고 과감한 프레이밍 등 단호한 주장의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자전적 다큐를 표방하여 주인공 무지가 자신의 지인들을 인터뷰한 장면을 삽입하였으며 게이 친구나 낡은 아파트의 소녀를 통해 퀴어적 요소도 영리하게 내장시켰다. 영화는 꿈과 현실 그리고 그 사이 가수면 상태를 약동하듯 흐른다. 당돌하고도 반전통적인 방식으로 감상을 배제한 채 소외와 단절의 정서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누벨 바그 고전들이 떠오를 것이다. 정 루 신위안의 첫 장편영화 <그녀 방의 구름>은 2020년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대상) 수상작이다. [송효정]​ 

Director

  • 정 루 신위안ZHENG LU Xinyuan

    중국 항저우에 있는 영화감독인 정 루 신위안은 2017년에 USC에서 영화 제작 MFA 과정을 졸업했다. 그녀의 단편 영화는 트리베카 영화제, FIRST 국제영화제, 바이시티 도시/건축 비엔날레, 중국독립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정 루 신위안은 자신의 시야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미디어의 경계를 탐구하는 시도를 한다.

Credit

  • ProducerWANG Zijian
  • Cast JIN Jing, LIU Dan, CHEN Zhou, YE Hongming, DONG Kangning
  • Screenwriter ZHENG LU Xinyuan
  • Cinematography Matthias DELVAUX
  • Editor LIU Xinzhu
  • Music TSENG Yun-Fang
  • Sound LI Dan-Feng

WORLD SALES

Rediance / XU Jing / jing@rediance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