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remiere | 2015 토론토국제영화제 

시놉시스

여덟 살인 아이다는 파리 교외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들의 본래 출신지인 세네갈에서 아버지가 돌아오면서 아이다와 전체 가족의 일상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어 버린다.
 아버지가 혼자서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라마라는 이름의 젊은 세네갈 여인과 함께 돌아온 아버지는 그녀를 두 번째 아내라고 소개한다. 엄마의 정신적 고통을 매우 민감하게 받아
 들인 아이다는 이 새로운 방문객을 없애버리기로 마음먹는다.

프로그램 노트

세상에 엄마는 하나라는 생각은 일부다처제 문화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세네갈은 일부다처제 전통을 지닌 이슬람 국가이다. 그런데 만약 세네갈 사람들이 서구의 일부일처제
 사회로 이민을 온다면 고향 국가의 혼인 전통을 버려야 할까 아니면 유지해야 할까.

프랑스로 이민 온 세네갈 가족. 아버지는 세네갈에서 두 번째 엄마와
 배다른 갓난 애기를 데리고 온다. 괴로워하는 엄마를 위해 소녀 아이다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결국 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엄마의 행복이었다. [김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