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Premiere | 2014 예루살렘국제영화제 우수 단편상

시놉시스
11살의 타마르는 과체중이다. 그녀가 겪고 있는 사춘기와 학교 친구들의 외모에 대한 놀림은 일상의 짐이지만, 다른 걱정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어느 날, 타마르는 결심한다.

프로그램 노트
타마르는 외로움과 고도비만에 시달리는 열한 살 사춘기 소녀다. 학교에서는 외모 때문에 조롱 당하고, 가정에서는 욕구 불만 아버지의 성희롱에 노출된 그녀는 강인한 슈퍼히어로가 되어 엄마와 자신을 구원하고 싶다. 소녀의 간절한 맹세는 과연 중력의 구속을 극복할 수 있을까. 날지 못하는 소녀의 섬뜩한 일상을 지극히 건조하게 바라보는 연출이 비극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든다. [김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