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영화제(2009)
개막작 (1) | 새로운 물결 (24) |
퀴어 레인보우: 일상다반사 (16) | 걸즈 온 필름: 걸즈 온 더 로드 (15) |
오픈 시네마 (4) | 여성노동과 가난 (5) |
천 개의 나이듦 (13) | 아시아 단편경선 (18) |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부부 카메라 일기 (9) |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1) |
울리케 오팅거
결혼제도 근대Sex_Gender
시놉시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1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했던 옴니버스 영화 <텐 텐>의 <서울 여성 행복>으로부터 시작된 울리케 오팅거의 신작. “비록 잘 담기고 포장되어 묶인 나무함이 명예로운 전통의 규범을 따라 조합되어 있더라도 그것은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한 굉장한 개관과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나는 옛 것 속에 있는 새 것과 새 것 속에 있는 옛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의식들을 더욱 근접해서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노트
200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하나로 영화 <텐 텐>을 제작하였다. 대표적인 독일의 1세대 페미니스트 감독으로서 많은 여성 감독들의 존경을 받는 울리케 오팅거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한국의 전통 결혼 의식에 관한 영화 <서울 여성 행복>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 작업 당시 가졌던 한국사회에 대한 경험과 촬영분을 가지고 2009년 장편 다큐멘터리 <한국식 결혼>을 완성하였고, 200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첫 상영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공동제작을 맡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 작품을‘특별상영’으로 소개한다. 결혼식이라는 특정한 의식(儀式)을 통해 옛 것과 새것,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동양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이 흥미롭게 교차하고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는 대도시 서울, 혹은 한국 사회를 다른 눈으로 예민하게 관찰하고 있는 <한국식 결혼>은, 한국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게끔 함으로써 오늘날 한국 사회를 구성하는 복잡다단한 동학들을 거리를 두고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요청한다. (권은선)
감독의 변
2007년 가을, 한국에서 온 한통의 이메일을 열었을 때에만 하더라도, 나는 기적으로 가득 찬 상자, 즉 한국 결혼식에 사용되는 함을 곧 열어보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 함은 영화 <한국식 결혼>을 만드는 데에 영감을 주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다. 비록 이런 잘 채워지고 포장되어 묶여 있는 함이 명예로운 전통의 규범을 따라 조합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혹은 특히 그런 이유 때문에, 그 함은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해 개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와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나는 옛 것 속에 있는 새 것과 새 것 속에 있는 옛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오래되고 새로운 의식들을 더욱 근접해서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에서 출현하는 새로운 거대도시들과 그곳과는 모순된 사회라는 놀라운 현상에 대한 현대의 동화가 균형을 잡고 있었다. 이 영화가 현재로의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울리케 오팅거)
시놉시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1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했던 옴니버스 영화 <텐 텐>의 <서울 여성 행복>으로부터 시작된 울리케 오팅거의 신작. “비록 잘 담기고 포장되어 묶인 나무함이 명예로운 전통의 규범을 따라 조합되어 있더라도 그것은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한 굉장한 개관과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나는 옛 것 속에 있는 새 것과 새 것 속에 있는 옛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의식들을 더욱 근접해서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노트
200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하나로 영화 <텐 텐>을 제작하였다. 대표적인 독일의 1세대 페미니스트 감독으로서 많은 여성 감독들의 존경을 받는 울리케 오팅거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한국의 전통 결혼 의식에 관한 영화 <서울 여성 행복>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 작업 당시 가졌던 한국사회에 대한 경험과 촬영분을 가지고 2009년 장편 다큐멘터리 <한국식 결혼>을 완성하였고, 200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첫 상영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공동제작을 맡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 작품을‘특별상영’으로 소개한다. 결혼식이라는 특정한 의식(儀式)을 통해 옛 것과 새것,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동양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이 흥미롭게 교차하고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는 대도시 서울, 혹은 한국 사회를 다른 눈으로 예민하게 관찰하고 있는 <한국식 결혼>은, 한국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게끔 함으로써 오늘날 한국 사회를 구성하는 복잡다단한 동학들을 거리를 두고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요청한다. (권은선)
감독의 변
2007년 가을, 한국에서 온 한통의 이메일을 열었을 때에만 하더라도, 나는 기적으로 가득 찬 상자, 즉 한국 결혼식에 사용되는 함을 곧 열어보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 함은 영화 <한국식 결혼>을 만드는 데에 영감을 주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다. 비록 이런 잘 채워지고 포장되어 묶여 있는 함이 명예로운 전통의 규범을 따라 조합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혹은 특히 그런 이유 때문에, 그 함은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해 개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와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나는 옛 것 속에 있는 새 것과 새 것 속에 있는 옛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오래되고 새로운 의식들을 더욱 근접해서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에서 출현하는 새로운 거대도시들과 그곳과는 모순된 사회라는 놀라운 현상에 대한 현대의 동화가 균형을 잡고 있었다. 이 영화가 현재로의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울리케 오팅거)
울리케 오팅거Ulrike OTTINGER
1942년 독일 출생. 파리에서 화가로 활동하다 영화로 전향한 뉴저먼 시네마의 대표적인 여성감독. 신화, 민담, 문학, 그림과 연극을 끌어들여 초현실주의적이고 인공적인 세계를 화려한 시각적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편 데뷔작 <마담 X>(1977)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연극연출가, 민속지학자,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프릭 올란도>(1981), <12개의 의자>(2003), <프라터>(200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