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소녀 쿄오코와 일기를 쓰듯 사진을 찍는 레즈비언 소녀 치나추는 외딴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그들은 함께 마약을 하고 날아드는 청구서 대금을 치르기 위해 호스테스 클럽에서 일을 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쿄오코는 열대어 상점의 매니저인 사카모토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그는 쿄오코에게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치나추는 이런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서고, 그런 치나추의 사랑을 쿄오코는 모른 척한다. 자신의 성정체성 때문에 방황하는 치나추. 그들의 관계는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프로덕션 노트)
 
 “이 영화의 소재는 모두가 과거에 한 번쯤은 경험했을 만한 일이다. 이 작품에서 소중한 우정을 나누던 두 친구의 관계는 그 중 한 사람의 감정이 사랑으로 발전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된다.” - 감독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