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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역대영화제

1회 영화제(1997)



가혜, 여자아이지요Act Like a Girl

이데미츠 마코(出光眞子)

  • 일본
  • 1996
  • 47min
  • 기타 +
  • 16mmm
  • color
  • 실험

SYNOPSIS

미술대학 동기동창인 가혜와 미노루는 결혼 후 공동전시회를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작업을 하는 동안 가정일을 나누어 하기로 한다. 벽에는 두 사람의 이름을 새긴 캔버스가 걸려 있다. 캔버스 위에는 “넌 여자니까 남자에게 양보해야지”라는 어머니와 선생님의 말이 이미지로 나타난다. 가혜가 집안일을 하면 할수록 가혜의 캔버스 크기는 줄어들고 미노루의 캔버스는 커져간다. 마침내 전시회가 열리지만 미노루의 작품 옆에 걸린 조그만 그녀의 작품은 전혀 관심을 끌지 못한다. 남편과 다른 여자들은 가혜에게 창작욕을 아이낳기로 대신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자신이 산고의 고통을 겪는 동안에도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편에게 실망한 그녀는 과감히 아이를 데리고 독립한다.
 마침내는 그녀는 화가로서 당당히 성공한다. 이 작품에서 마토는 모니터를 통해 가혜의 내면심리를 지배하는 전통적인 남성 지배이데올로기를 고발한다. 모니터는 여성의 무의식 속에 들어 있는 보이지 않는 이데올로기들을 끄집어내어 의식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든다. 아무리 어려운 현실이라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면 관객들이 그 현실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그 고통의 원인을 관객이 발견해내도록 소격장치를 사용한다. 이미지뿐 아니라 전편에 흐르는 소음들도 이와 같은 효과를 내는데 한 몫을 한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 젖어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관찰하게 한다는 점에서 마코의 영화는 커다란 힘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PROGRAM NOTE

미술대학 동기동창인 가혜와 미노루는 결혼 후 공동전시회를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작업을 하는 동안 가정일을 나누어 하기로 한다. 벽에는 두 사람의 이름을 새긴 캔버스가 걸려 있다. 캔버스 위에는 “넌 여자니까 남자에게 양보해야지”라는 어머니와 선생님의 말이 이미지로 나타난다. 가혜가 집안일을 하면 할수록 가혜의 캔버스 크기는 줄어들고 미노루의 캔버스는 커져간다. 마침내 전시회가 열리지만 미노루의 작품 옆에 걸린 조그만 그녀의 작품은 전혀 관심을 끌지 못한다. 남편과 다른 여자들은 가혜에게 창작욕을 아이낳기로 대신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자신이 산고의 고통을 겪는 동안에도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편에게 실망한 그녀는 과감히 아이를 데리고 독립한다.
 마침내는 그녀는 화가로서 당당히 성공한다. 이 작품에서 마토는 모니터를 통해 가혜의 내면심리를 지배하는 전통적인 남성 지배이데올로기를 고발한다. 모니터는 여성의 무의식 속에 들어 있는 보이지 않는 이데올로기들을 끄집어내어 의식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든다. 아무리 어려운 현실이라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면 관객들이 그 현실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그 고통의 원인을 관객이 발견해내도록 소격장치를 사용한다. 이미지뿐 아니라 전편에 흐르는 소음들도 이와 같은 효과를 내는데 한 몫을 한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 젖어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관찰하게 한다는 점에서 마코의 영화는 커다란 힘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Director

  • 이데미츠 마코(出光眞子)Mako Idemitsu

    "이데미츠 마코는 일본 실험영화 장르의 개척자이며 페미니즘적 아티스트로서 일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뿐 아니라 뉴욕 근대미술관이나 프랑스 뽕삐두 센터에 그녀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여성작가이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