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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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역대영화제

21회 영화제(2019)



달을 향해 짖는 개A Dog Barking at the Moon

트레일러 재생

시앙 지

  • 중국, 스페인
  • 2019
  • 107min
  • 15 +
  • DCP
  • color
  • 픽션

Korean Premiere

Family Mom Queer

SYNOPSIS

중국 30대 여성 감독 시앙 지의 첫 장편 극영화. 미국에서 살던 여성 작가 샤오는 임신 6개월을 맞아 외국인 남편과 고향 베이징에 오지만 분위기는 어색하다. 어린 시절 엄마 지우메이가 아빠 타오의 동성애 성향을 알게 된 후 둘의 사이는 지금껏 좋은 적이 없다. 지우메이는 타오의 이 성향을 ‘병’이라며 그를 놓아주지 않은 채 불행한 결혼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엄마는 까칠하고 똑똑한 샤오에게도 폭언을 서슴지 않고, 샤오는 어른이 돼서도 엄마에게 상처받는다. 지우메이는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고 사이비종교에 빠진다. 이 영화는 시앙 지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그녀도 샤오처럼 외국인 남성과 결혼했고, (이 영화의 프로듀서와 촬영감독을 맡은 호세 발 발이다) 유학을 떠났다는 걸 차치하더라도, 이 영화 속 사실적인 가족 묘사에서 그녀의 절절한 고통이 느껴진다. 놀라운 건 이 영화가 모든 주변인을 힘들게 하는 지우메이도 결국엔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 시절 지우메이에겐 ‘레즈비언이냐’는 질문을 들을 만큼 각별했던 동성 친구가 있었다. 동성애는 커녕, 여성이 늦게 결혼하는 것에도 눈을 흘기던 당시 사회에서, 지우메이는 그 친구를 떠나 타오와 결혼함으로써 사회가 정해 놓은 길을 선택한다. 그 선택이 엄마가 겪는 고통의 근원임을 시앙 지 감독은 정확하지만 성숙한 태도로 이야기한다. 현재 중국의 젊은 지식인 여성이 겪을 만한 문제, 즉 동성애와 결혼 제도에 관한 세대별 문화 차이에서 미신 문제까지. 이 영화가 던지는 질문의 영역은 퍽 넓다. 자기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예술적 야심을 내비치고 냉정하게 시대를 분석하는 여성 감독의 출현이 반갑다.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김나현]

Director

  • 시앙 지XIANG Zi

    시앙 지(베이징, 1987)는 중국의 영화감독 및 시나리오작가이다. 그녀는 베이징 임업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던 중 4학년때 처음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녀의 첫 장편 <달을 향해 짖는 개>를 촬영하기 이전, 그녀는 뉴욕에서 영화제작을 공부하고 LA에서 촬영 보조, DIT 및 조교로 일했다.

Credit

  • ProducerXIANG Zi
  • Cast HUA Naren, NAN Ji, WU Reyuan
  • Screenwriter XIANG Zi
  • Cinematography José VAL BAL
  • Editor XIANG Zi
  • Music GARCÍA ESCUDERO
  • Sound Leo DOLGAN

WORLD SALES

 ACORN STUDIO / GRANADIAN / +34 653078153 / jose.valbal@granad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