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영화제(2023)
사라 유린치치
Asian Premiere
감독은 할머니가 묻힌 섬을 여행하며 자신의 여성 계보를 추적한다.
할머니의 무덤이 있는 섬. 그곳으로 이동하는 배 안에서부터 감독의 ‘오로지 여성으로만 이뤄진 계보 추적’이 시작된다.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한 감독이 여성 조상들의 사진을 말리고, 무덤 주위를 청소하고, 쓸고, 닦고, 씻어내는 모든 과정이 바로 그의 여성 조상의 계보를 추적하는 행위다. 그렇게 추적해 낸 여성 조상들의 계보는 감독의 얼굴과 중첩되며 오로지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계도’로서 펼쳐진다. [김소희]
사라 유린치치Sara JURINČIĆ
1989년 크로아티아 자다르 출생. 자그레브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2009년부터 사진과 영화를 연구하고 있다. 2011년 로테르담에 머무르는 동안 16mm 필름을 접하고 다수의 워크숍을 통해 실험영화와 비디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2018년 노마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 Splitscreen | Lorena MORIN | lorena@splitscreen.h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