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영화제(2020)
트레일러 재생
세바스티앙 리프쉬츠
Korean Premiere
아동 트랜스 젠더 / 성 정체성 / 가족 / 모녀
시놉시스
7살 사샤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항상 본인이 여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학교생활에서나 댄스 레슨 그리고 생일파티 등에서 다른 또래 아이들과 같은 취급을 받지 못하자 사샤의 가족은 그 다름이 사회적으로 이해되고 포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투쟁한다.
프로그램 노트
태어날 때 생물학적으로 지정된 성별에 대해 불일치를 느끼는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 증상이 정신의학의 분류에서 장애가 아니라 하나의 상태로 전환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2013년, 정신질환 진단에 있어 널리 통용되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미국정신의학협회 출판)의 다섯 번째 개정판에서 분류 명칭에서 장애(disorder)를 떼어낸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WHO에서 출간하는 질병 및 사망 종류의 분류 편람인 "국제질병분류"의 최신 개정안 역시 트랜스젠더를 '장애'항목에서 '상태'로 옮겨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낙인찍기를 멈춘 의학적 이해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이며 사회적인 수용의 시차는 현실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발생시킨다. 사샤는 세 살이 되던 해 엄마에게 "난 크면 여자아이가 될 거야"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될 수 없다는 엄마의 말에 통곡하는 사샤. 영화는 사샤를 이해하고 그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려는 가족과 사샤를 받아들이기 힘겨워하는 학교의 문제를 중심에 놓고 진행된다. 영화는 시종일관 콘트라스트, 채도를 모두 떨어뜨린 색감에 조리개를 많이 개방해서 심도가 깊지 않은 화면으로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한다. 그 어슴푸레한 기록 속에 섣부른 행복과 대화합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황미요조]
*영어자막 미제공
세바스티앙 리프쉬츠Sébastien LIFSHITZ
1968년 프랑스 파리 출생인 세바스티앙 리프쉬츠는 미술사를 공부하고 1990년에 현대미술 업계에 입문했다. 그러다 2000년에 영화제작으로 돌아서서 국제적으로 상영되고 호평을 받은 첫 장편 데뷔작 을 연출했다. 그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은 2001년 칸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 때 초연되었고 이어서 극영화 는 2004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에서 초연되고 테디상을 수상하였다.
Korean Distributor / WATCHA INC. / Lynn JEON / lynn@watch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