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영화제(2020)
트레일러 재생
아나스타샤 미코바,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Korean Premiere
인터뷰 / 구술사 / 성폭력 / 자기존중 / 다양성
시놉시스
<우먼>은 50개국 2000명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는 세계적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규모가 매우 큼에도 이 영화는 인류의 절반을 구성하는 사람들을 친밀하게 묘사한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적용되는 불의에 대해 밝힐 수 있는 기회일 수 있겠지만 <우먼>이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그 들이 직면한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여성 내면의 힘과 능력이다. 직접적인 만남을 바탕으로 한 본 프로젝트는 모성, 교육, 결혼, 경제적 독립 등과 같은 주제 뿐만 아니라 월경 또는 성을 다룬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단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여성의 목소리를 발견할 수 있다.
프로그램 노트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감독의 전작 <휴먼>(2015)은 60개국 2천명 이상의 인터뷰 대상자들에게 마흔 개의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모아 만들어낸 세 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였다. 그로부터 5년 후, 50개국 2천명 이상의 여성을 인터뷰해서 만든 다큐멘터리가 <우먼>이다. 이 영화에 공동 감독으로 참여한 아나스타샤 미코바는 사회 문제와 인권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던 기자였고,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감독의 대규모 프로젝트 <하늘에서 본 지구>의 제작을 맡아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번 영화 역시 소녀부터 할머니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삶 속에서 경험한 사회적 편견과 모순에 대해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인터뷰어들이 한 명씩 등장해 화면을 채우며 모성, 교육, 결혼, 경제적 독립, 섹슈얼리티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 관객에게 건네지는 수백 개의 답변들이 하나의 모자이크처럼 '여성'이라는 주제어 아래 스스로 형상을 갖춰 내려앉는다. 동일한 질문과 답을 적혀진 형태로 봤더라면 많은 부분 증발하고는 말았을 감정의 흐름을 통해서 보는 사람마다의 형상이 얻어갈 것이다. 이 영화를 관람한다는 것은 인터뷰어가 진술하던 시간의 지속에 동참하는 것이고,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화자의 얼굴에서 드러나는 표정에 그리고 인터뷰 사이 보여주는 여성들의 몸, 그 몸이 발 딛고 서있는 사회를 통해 전달하는 강력한 정서를 받아들이는 경험이다. [황미요조]
아나스타샤 미코바,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Anastasia MIKOVA, Yann ARTHUS-BERTRAND
아나스타샤 미코바
사회 및 인본주의 주제에 늘 초점을 두고 있는 우크라이나 태생의 영화 감독 및 저널리스트. 불법 체류, 장기 매매, 그리고 대리모와 같은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기자로 일했다. 2009년, 다큐멘터리 시리즈 의 편집장이 된 계기로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과의 협력을 시작했고 다큐멘터리 에서 감독 및 공동작가로써 그와의 작업을 이어갔다.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프랑스 출신 사진작가, 저널리스트, 기자 및 환경운동가. 2005년에 설립한 굿플래닛의 대표. 2009년에 유엔 환경 프로그램의 친선 대사로 임명 되었다. 2015년에는 유엔과 베니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영화 을 개봉했다.
Elledriver / Nicolas GODEAU-ESWAY / 33 1 56 43 48 71 / nicolas@elledriver.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