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영화제(2020)
프랑수아 아르마네
Korean Premiere
로큰롤 / 대중문화 / 다큐멘터리 / 여성 아티스트 / 여성사
시놉시스
프랑스 록의 원조는 에디트 피아프였다?! <여자들의 로큰롤>은 60년대 팝에서 오늘날 국가 성평등 가사까지, 70년대 페미니스트 반항아부터 SNS 시대의 패션 아이콘까지, 프랑수아즈 하디에서 바네사 파라디스, 캐서린 링어, 샬롯 갱스부르 등을 거쳐 크리스틴 앤 더 퀸즈에 이르기까지의 프 랑스 여성 락스타의 비하인드를 다룬다. 클레망스 포에지가 내레이션을 맡은 이 획기적인 다큐멘터리는 인터뷰와 록스타들의 영상을 결합하여 관객의 관점을 근본적으로 반전시키고 가부장제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
프로그램 노트
문학사, 영화사, 미술사 등 셀 수 없이 많은 분야의 역사는 대개 여성보다 남성들이 중요 국면들의 행위자로 기록되어 왔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여성 행위자들의 경우는 단순히 생략되거나, 혹은 부록이나 보론 등의 형태로 본래 맥락과는 분리된 채 덧붙여진 섹션에 그 기록이 남겨진다. 그러나 그러한 역사 쓰기의 방식은 페미니즘의 물결이 시작된 지난 세기의 중반 이후로, 그리고 이번 세기에도 여전히 계속 교정되고 있다. 이 영화가 문제시하는 프랑스 로큰롤의 역사 또한 그러한 교정의 한 예다. 이 다큐멘터리는 엘비스 프레슬리 대신 에디트 피아프를 락앤롤의 가장 앞에 위치시키면, 펑크, 뉴웨이브, 모던록 등 장르의 흐름을 여성 뮤지션으로 채우면 어떤 계보가 만들어질지 질문한다. 여러 세대의 뮤지션들이 카메라 앞에서 그 질문에 답할 때, 관객들 역시 인터뷰에 참여한 뮤지션들과 함께 로큰롤 역사 쓰기에 참여하게 된다. 뮤지션들의 공연과 인터뷰를 따라가는 동안, 이 다큐멘터리의 관람 행위는 관객에게 일종의 자기-권한부여의 경험이 될 것이다. [이유미]
프랑수아 아르마네François ARMANET
1981년부터 '리베라시옹'에 기고하고 1998-2002년에는 '리베라시옹' 및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편집장을 맡았다. 첫 쿵푸 영화 백과 사전의 작가이자 시네마티크 프랑세즈의 1, 2회 홍콩 영화 회고전의 주최자(1990, 1997)이고 (베를린 영화제)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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