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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영화제(2020)



깃발, 창공, 파티Flag, Blue Sky, Party

트레일러 재생

장윤미

  • 한국
  • 2019
  • 160min
  • 15 +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노동 / 노동조합 / 임금협상 / KEC 노조 / 일상

SYNOPSIS

시놉시스 

'KEC, 임단협 8년 연속 평화적 무파업 타결' 기사에 가려진 이야기.  

 

 

프로그램 노트

빗줄기가 잦아들고 있는 풍경으로 시작한다. 케이크를 받아 든 이종희 금속노조KEC 지회장은 복잡한 표정으로 "비가 올지 안 올지 걱정이 되어서 잠을 못 잤다"고 인사한다. 그렇다면 창 밖의 빗줄기를 염려스럽게 바라보는 것은 이종희 지회장의 마음이었을까? 카메라는 그것을 '대신'해서 전달하는 것일까. 이어지는 "교육"의 순간들. 카메라는 어떤 부분에서 줌을 하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한다. 관객들에게 노동법이나 KEC의 투쟁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지루한 노조 교육의 순간들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작업이라기에 무작위적이다. 한편 또 다른 어떤 때에 카메라는 교육 내용 보다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비추기도, 노조원들이 없는 노조 사무실의 벽에 붙어있는 게시물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게시물들이 KEC 노조의 임단협 투쟁과 딱히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 카메라는 노조원의 마음을 대신하지도, 그렇다고 전지적으로 관객과 노조원들 사이에 무슨 이야기를 정리해서 알려주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깃발, 창공, 파티>의 카메라는 트린 티 민하가 <재집합>에서 말했던 것처럼 "(나는)무엇에 대하여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가까이서 말하는 것 뿐이다." 전통적인 다큐멘터리론에서 대상과의 거리(친밀함이든 엄격한 거리감)를 묻는 것은 이 영화에서는 의미가 없다. 대상 가까이에서, 자신의 눈으로 알게 된 것, 자신의 마음이 가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 고 이것은 친밀하면서도 외부자인, 그리고 관객의 시선과도 일치하지 않는 새로운 '가까이'의 위치를 만들어 낸다. [황미요조]​ 

Director

  • 장윤미JANG Yunmi

    1984년 대구 출생. (2012), (2014), (2016), (2017), (2018)을 연출했다.

Credit

  • ProducerJANG Yunmi
  • Cast KEC Branch Labor Union
  • Screenwriter JANG Yunmi
  • Cinematography JANG Yunmi
  • Editor JANG Yunmi

WORLD SALES

Korean Distributor / JANG Yunmi / ymj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