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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영화제(2020)



82년생 김지영Kim Ji-Young, Born 1982

김도영

  • 한국
  • 2019
  • 119min
  • 12 +
  • DCP
  • color
  • 픽션

페미니즘 / 원작 소설 / 빙의 / 여성

SYNOPSIS

시놉시스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며 웃어 보이기만 하는데… 

 

 

프로그램 노트

결혼과 함께 직장생활도 그만두고 어린 딸 아이를 키우는 지영(정유미)은 자상한 남편 대현(공유)을 둔 평범한 전업주부다. 겉에서 보면 나름 화목해 보이는 가족이지만, 며느리에 대한 배려심 없는 시댁의 태도와 남동생에 치여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자란 친정의 차별적 분위기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지영의 마음을 오래 짓누르는 짐으로 그녀를 괴롭힌다. 급기야 지영은 타인의 인격에 빙의된 듯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마치 자신의 속마음인 마냥 꺼내기 힘든 이야기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뱉어낸다.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가 조남주의 동명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겨왔지만, 영화는 원작의 유명세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려는 듯 최대한 덤덤하게 지영의 일상을 쌓아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이를 돌보고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명절에 시댁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쏟아지는 일을 해야 하지만 지영에게 돌아오는 건 '맘충'이라는 경멸과 '남편이 벌어다 준 돈 쓰며 사는' 편한 팔자라는 조롱뿐이다. 김도영 감독은 그런 지영의 일상을 관객들을 선동하기 위한 에피소드로 소비하는 대신, 그녀의 감정을 관객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쓴다. 지영을 따라 핸드헬드로 따라가던 카메라는 어느 순간 멈추어 서서 그녀의 등 뒤에서 그녀를 그저 위로하듯 바라본다. 이러한 영화의 따뜻한 시선은 사회적 이슈의 차원에서만 다뤄져 왔던 원작의 무게감을 관객들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슬며시 녹여준다. 여린 외모 속에 당찬 목소리를 가진 힘있는 배우 정유미의 존재감이 영화의 설득력을 더한다. [우혜경]​

Director

  • 김도영KIM Doyoung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배우로 활동하며 2009년 부산영평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단편 (2012)은 2012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14)은 2014년 DMC단편영화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2017년 한예종전문사 과정에 입학하였고, 단편 (2017)와 를 연출하였다. 첫 장편 연출작 으로 2020년 백상예술대상과 춘사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Credit

  • ProducerMO Ilyeong
  • Cast JUNG Yumi, GONG Yoo
  • Screenwriter YOO Younga, KIM Doyoung
  • Cinematography LEE Seongjae
  • Art director LEE Nagyeom
  • Editor SHIN Minkyung
  • Music KIM Taeseong
  • Sound KANG Hyeyeong

WORLD SALES

Korean Distributor / Lotte Cultureworks Lotte Entertainment Co.,Ltd / PARK Eunyoung / parkey@lott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