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영화제(2020)
트레일러 재생
케이틀린 레벨루, 키라 데인
Asian Premiere
낙태 / 임신중지 / 에세이 / 다큐멘터리 / 문화차이
시놉시스
일본에는 태어나지 못한 생명을 가리키는 특별한 단어가 있다. "물의 아이"라는 뜻을 가진 미즈코(水子)는 유산되거나 낙태된 태아를 지칭한다. 이 단어와 더불어 불교에서 행하는 '미즈코 공양'이라는 애도예식에서 여성들은 은유적으로 물의 아이들을 바다로 돌려보낸다. 일본계 미국인 감독은 미국에서 자신의 낙태 경험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전하면서 특별한 문화적 맥락의 충격을 내적으로 사유한다.
프로그램 노트
탄생과 동시에 죽음이 중첩되어 있는 존재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매끄러운 의료 절차는 존재하지만, 호명할 단어는 부재한 미국의 삶에서 연출자는 현재에서 과거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몸과 마음의 장소를 교차하기 시작한다. 미즈코는 텅 빈 단어와 정서의 갈증을 끝 없이 움직이는 '물'의 이미지로 채우며 자신의 삶을 마주한다. 그리고 만나지 못한 '당신'과 우리를 향해 애써 고른 마음의 언어를 건넨다. [민지연]
케이틀린 레벨루Katelyn REBELO
케이틀린 레벨루 감독은 브루클린에 거주하고 있다. 여성성, 정치, 개인의 자유 같은 개념을 새롭게 상상해서 이야기로 풀어내는 그녀의 작품은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의 교차점에 위치한다. 단편 는 트라이베카 필름 인스티튜트와 선댄스 이그나이트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영화는 SXSW, IDFA, 글래스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제이콥번스필름센터에서 펠로우로 활동하고 있다.
키라 데인Kira DANE
키라 데인 감독은 뉴욕 출신으로 현재 일본 나라에 거주하고 있다. 간과되기 쉬운 토픽의 이면이 가지는 뉘앙스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전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일러스트레이션 경험이 있는 키라는 애니메이션과 실험적인 형태를 작품에 종종 활용한다. 애니메이션이 가미된 단편 다큐멘터리 는 트라이베카 인스티튜트의 이프/덴 단편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지원을 받았으며 SXSW와 IDFA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키라는 선댄스 이그나이트 프로그램의 2019년 펠로우이다.
One Eyed Productions / Kira DANE, Katelyn REBELO / contact@mizukofil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