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영화제(2012)
민용근
시놉시스
열여덟 살 고등학생 혜화와 한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혜화가 임신을 하자 한수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5년이 지난 어느 날, 혜화 앞에 갑자기 나타난 한수는 죽은 줄 알았던 자신들의 아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한수의 말을 믿지 못하는 혜화. 하지만아이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혜화는 작은 동물병원 간호사로 일하며 동네 버려진 동물들을 구조하고 돌본다. 어느 날 5년 전 혜화를 떠났던 한수가 찾아 와서 5년 전에 혜화가 잃어 버렸던 것,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되돌리려고 한다. 영화는 서울의 변두리 동네와 동물병원을 오가는 혜화의 현재 일상과 혜화의 과거를 오가며 진행된다.
혜화의 일상은 남을 돌보는 일로 가득 차 있다. 구조한 유기견들을 집으로 데려와 기르고 직장인 동물 병원에서는 아픈 동물뿐 아니라 홀아비 의사 선생님의 아이도 보살핀다. 5년 전 한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그러나 혜화는 죽었다고 믿고 있고 한수는 입양 보냈다고 믿고 있는 아이에 대한 상실감에 대한 보상일까. 영화는 같은 트라우마를 대하는 한수와의 대조를 통해서 헤화의 보살핌의 일상이 과거로 향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 한수를 향해 후진하는 혜화의 모습은 의문과 여운을 남긴다. 한수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아는 혜화이지만 버려진 동물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한수에게 손을 내민다. 서늘하면서도 낙천적이고 강인한 여자 혜화와 나쁜 의도는 없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복장 터지게 하는 한수의 캐릭터 묘사가 돋보인다. (황미요조)
시놉시스
열여덟 살 고등학생 혜화와 한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혜화가 임신을 하자 한수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5년이 지난 어느 날, 혜화 앞에 갑자기 나타난 한수는 죽은 줄 알았던 자신들의 아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한수의 말을 믿지 못하는 혜화. 하지만아이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혜화는 작은 동물병원 간호사로 일하며 동네 버려진 동물들을 구조하고 돌본다. 어느 날 5년 전 혜화를 떠났던 한수가 찾아 와서 5년 전에 혜화가 잃어 버렸던 것,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되돌리려고 한다. 영화는 서울의 변두리 동네와 동물병원을 오가는 혜화의 현재 일상과 혜화의 과거를 오가며 진행된다.
혜화의 일상은 남을 돌보는 일로 가득 차 있다. 구조한 유기견들을 집으로 데려와 기르고 직장인 동물 병원에서는 아픈 동물뿐 아니라 홀아비 의사 선생님의 아이도 보살핀다. 5년 전 한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그러나 혜화는 죽었다고 믿고 있고 한수는 입양 보냈다고 믿고 있는 아이에 대한 상실감에 대한 보상일까. 영화는 같은 트라우마를 대하는 한수와의 대조를 통해서 헤화의 보살핌의 일상이 과거로 향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 한수를 향해 후진하는 혜화의 모습은 의문과 여운을 남긴다. 한수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아는 혜화이지만 버려진 동물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한수에게 손을 내민다. 서늘하면서도 낙천적이고 강인한 여자 혜화와 나쁜 의도는 없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복장 터지게 하는 한수의 캐릭터 묘사가 돋보인다. (황미요조)
민용근MIN Yong-keun
1976년 생.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단편 (1996)로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단편 (2006)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주목 받았다. 2010년에 개봉한 옴니버스 장편 의‘ 열병’ 연출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장편 데뷔작 을 통해 따스한 감성과 밀도 있는 연출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IndieStory HAN Hye-mi 4F. BaekAk Bldg., 135-4 Tongin-dong, Jongro-gu, Seoul 110-043, Korea Tel 82 2 722 6051 Fax 82 2 722 6055 Email hemi@indiestory.com URL www.indie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