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공중제비 Somersault’란 원제가 가리키듯 누구에게나 십대라는 시기는 끊임없는 곡예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16세 소녀 하이디 역시 한순간 위험한 삶의 곡예에 자신의 몸을 내맡긴다. 그녀는 어머니의 남자친구를 유혹해 관계를 맺다가 어머니에게 들킨 후 가출을 결심한다. 무작정 출발한 여행에서 그녀는 어느 휴양지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 이웃들,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다. 과연 공중제비를 돈 그녀는 사뿐하게 연착륙할 것인가, 아니면 바닥에 내동댕이쳐질 것인가, 혹은 또 다른 공중제비를 준비할 것인가.
<아찔한 십대>는 자신도 설명할 수 없는 욕망과 결핍의 순환고리에 붙들린 한 소녀의 곡예 같은 여행을 그려내고 있다. 그 여행은 내면으로의 침잠에 다름 아니다. 감독 케이트 숏랜드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한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자 하는 ‘친밀함에 대한 욕망’을 갈구하나 그것을 실현시킬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는 십대 소녀의 내적 동요를 아름다우면서도 묘하게 슬픈 정서적 효과를 자아내는 자연경관과의 병치 속에서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유사 모녀관계인 하이디와 이렌느의 관계, 그리고 흔들리는 카메라로 포착되는, 그 자체로 하이디의 내면 풍경인 자연의 이미지가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권은선)
PROGRAM NOTE
‘공중제비 Somersault’란 원제가 가리키듯 누구에게나 십대라는 시기는 끊임없는 곡예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16세 소녀 하이디 역시 한순간 위험한 삶의 곡예에 자신의 몸을 내맡긴다. 그녀는 어머니의 남자친구를 유혹해 관계를 맺다가 어머니에게 들킨 후 가출을 결심한다. 무작정 출발한 여행에서 그녀는 어느 휴양지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 이웃들,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다. 과연 공중제비를 돈 그녀는 사뿐하게 연착륙할 것인가, 아니면 바닥에 내동댕이쳐질 것인가, 혹은 또 다른 공중제비를 준비할 것인가.
<아찔한 십대>는 자신도 설명할 수 없는 욕망과 결핍의 순환고리에 붙들린 한 소녀의 곡예 같은 여행을 그려내고 있다. 그 여행은 내면으로의 침잠에 다름 아니다. 감독 케이트 숏랜드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한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자 하는 ‘친밀함에 대한 욕망’을 갈구하나 그것을 실현시킬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는 십대 소녀의 내적 동요를 아름다우면서도 묘하게 슬픈 정서적 효과를 자아내는 자연경관과의 병치 속에서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유사 모녀관계인 하이디와 이렌느의 관계, 그리고 흔들리는 카메라로 포착되는, 그 자체로 하이디의 내면 풍경인 자연의 이미지가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권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