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마사지 업소. 여성 마사지사들을 감시하는 카메라가 사방에 걸려 있고 이들을 관리하는 매니저는 물론 남성이다. 그러나 이들 여성들이 항상 남성 관리인과 손님에게 꼼짝할 수 없는 성노동자일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오산. 류수경 감독은 1년여 동안의 현장 조사를 통해 여성 마사지사들의 체험담을 토대로 이들의 하위문화를 상쾌한 코미디로 엮어 냈다. 생기 넘치는 베티는 마사지 업계의 베테랑이다. 사랑스러운 신디는 불법 이민자의 신분에서 벗어나 고향의 가족들을 돌보는 것이 꿈이다. 신디의 속사정을 이해해 주는 리아는 얼굴도 마음도 예쁘지만 젖꼭지에 대한 집착이 있다. 업소 주인은 어수룩한 대학생 콘래드를 관리인으로 고용하여 이들을 감시하지만 이 세 명의 여성들은 콘래드를 교묘하게 따돌린다. 콘래드가 업소의 운영권을 장악하려 하면서 피할 수 없는 싸움이 벌어지는데……. 자신의 몸과 자신의 노동의 주인은 바로 자신임을 선언하는 여성들의 재기발랄한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 (남인영)
PROGRAM NOTE
토론토의 마사지 업소. 여성 마사지사들을 감시하는 카메라가 사방에 걸려 있고 이들을 관리하는 매니저는 물론 남성이다. 그러나 이들 여성들이 항상 남성 관리인과 손님에게 꼼짝할 수 없는 성노동자일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오산. 류수경 감독은 1년여 동안의 현장 조사를 통해 여성 마사지사들의 체험담을 토대로 이들의 하위문화를 상쾌한 코미디로 엮어 냈다. 생기 넘치는 베티는 마사지 업계의 베테랑이다. 사랑스러운 신디는 불법 이민자의 신분에서 벗어나 고향의 가족들을 돌보는 것이 꿈이다. 신디의 속사정을 이해해 주는 리아는 얼굴도 마음도 예쁘지만 젖꼭지에 대한 집착이 있다. 업소 주인은 어수룩한 대학생 콘래드를 관리인으로 고용하여 이들을 감시하지만 이 세 명의 여성들은 콘래드를 교묘하게 따돌린다. 콘래드가 업소의 운영권을 장악하려 하면서 피할 수 없는 싸움이 벌어지는데……. 자신의 몸과 자신의 노동의 주인은 바로 자신임을 선언하는 여성들의 재기발랄한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 (남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