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들 덕 좀 봤다. 작가 리앤 에릭슨이 아들 제이크의 그림과 이야기를 살짝 빌려서 만든 애니메이션 <제이크와 놀다>는 엄마와 아들의 공동 창작물.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리저리 두서 없는 아이의 화법과 상상력을 그대로 담으면서 어린 아들의 세계와 조응하려는 엄마의 시선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벌의 일생을 36초짜리 다큐멘터리에 담을 수 있을까?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함을 가진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에릭슨의 다른 작품 <벌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보여 주고 있다. 이런 단순 명쾌한 (그리고 유쾌한) 영화를 두고 이 말 저 말 하는 것도 군더더기다. (구정아)
PROGRAM NOTE
엄마가 아들 덕 좀 봤다. 작가 리앤 에릭슨이 아들 제이크의 그림과 이야기를 살짝 빌려서 만든 애니메이션 <제이크와 놀다>는 엄마와 아들의 공동 창작물.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리저리 두서 없는 아이의 화법과 상상력을 그대로 담으면서 어린 아들의 세계와 조응하려는 엄마의 시선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벌의 일생을 36초짜리 다큐멘터리에 담을 수 있을까?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함을 가진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에릭슨의 다른 작품 <벌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보여 주고 있다. 이런 단순 명쾌한 (그리고 유쾌한) 영화를 두고 이 말 저 말 하는 것도 군더더기다. (구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