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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영화제(2003)



호텔의 여인A Woman in Transit / La Femme de l’ Hôtel

레아 풀

  • 캐나다
  • 1984
  • 89min
  • 기타 +
  • Beta
  • color

SYNOPSIS

실험적인 흑백의 중편영화 <스트라스 카페>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후 만든 레아 풀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 초현실적인 도시 공간을 배경으로 현실과 허구, 이성과 광기, 여성들간의 소외와 유대가 서로를 거울처럼 끊임없이 반영하는 이야기 구조이다.
 몬트리올의 어느 호텔에 세 여인이 머문다. 에스텔과 안드레아, 그리고 안드레아가 만들고 있는 영화의 여주인공이다. 멍하니 호텔 바에 앉아 있거나 목적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에스텔은 심리적 공황 상태를 겪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삶의 의미를 잃고 미쳐 가는 여가수의 이야기는 안드레아가 상상해 낸 것이지만 에스텔의 역사일 수도 있다. 이 둘 사이에는 불안한 우정이 싹트고 만남이 계속될수록 한 사람의 현실과 다른 이의 허구는 구분할 수 없게 된다.
 이 영화의 압도적인 이미지는 ‘머뭇거리는 여인.’ 머뭇거림은 계획표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시간을 쓸데없이 낭비하는 것이겠지만, 그러한 삶의 프로그래밍 자체를 해체하고 다른 차원의 인식으로 이전하도록 이끄는 눈부신 통로가 되기도 한다. 그러한 머뭇거림은 안드레아처럼 이방인의 눈으로 자신이 속한 세계를 되돌아보는 행위이기도 하고, 에스텔처럼 이제까지의 자신의 삶을 기억 속에서 텅 비워 내는 것이기도 하다. 그것은 잠깐의 상상에 그칠 수도 있고 일생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잠시 머무는 곳인 호텔은 그러한 잠정적인 생각의 체류를 은유하는 데 완벽한 공간이다. 기억, 내부로의 망명, 창조로 특징지을 수 있는 여성적 세계에 대한 빛나는 성찰. (남인영)
 

PROGRAM NOTE

실험적인 흑백의 중편영화 <스트라스 카페>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후 만든 레아 풀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 초현실적인 도시 공간을 배경으로 현실과 허구, 이성과 광기, 여성들간의 소외와 유대가 서로를 거울처럼 끊임없이 반영하는 이야기 구조이다.
 몬트리올의 어느 호텔에 세 여인이 머문다. 에스텔과 안드레아, 그리고 안드레아가 만들고 있는 영화의 여주인공이다. 멍하니 호텔 바에 앉아 있거나 목적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에스텔은 심리적 공황 상태를 겪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삶의 의미를 잃고 미쳐 가는 여가수의 이야기는 안드레아가 상상해 낸 것이지만 에스텔의 역사일 수도 있다. 이 둘 사이에는 불안한 우정이 싹트고 만남이 계속될수록 한 사람의 현실과 다른 이의 허구는 구분할 수 없게 된다.
 이 영화의 압도적인 이미지는 ‘머뭇거리는 여인.’ 머뭇거림은 계획표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시간을 쓸데없이 낭비하는 것이겠지만, 그러한 삶의 프로그래밍 자체를 해체하고 다른 차원의 인식으로 이전하도록 이끄는 눈부신 통로가 되기도 한다. 그러한 머뭇거림은 안드레아처럼 이방인의 눈으로 자신이 속한 세계를 되돌아보는 행위이기도 하고, 에스텔처럼 이제까지의 자신의 삶을 기억 속에서 텅 비워 내는 것이기도 하다. 그것은 잠깐의 상상에 그칠 수도 있고 일생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잠시 머무는 곳인 호텔은 그러한 잠정적인 생각의 체류를 은유하는 데 완벽한 공간이다. 기억, 내부로의 망명, 창조로 특징지을 수 있는 여성적 세계에 대한 빛나는 성찰. (남인영)
 

Director

  • 레아 풀Léa Pool

    "레아 풀 감독은 패트리샤 로제마, 아톰 에고이앙 등과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이다. 1950년 스위스 태생으로 성년이 되어 캐나다로 이민한 후 영화를 시작했으며 1980년 첫 장편영화인 를 발표한 이래 퀘벡 시네마의 중심지인 몬트리올에서 영화 제작을 계속해 왔다. 1984년 으로 토론토 영화제, 크레떼이유 여성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이목을 끌기 시작한 레아 풀은 1986년 로 베를린 영화제 경선에, 다음 작품인 로 베니스 영화제 경선에 올랐다. 1999년 로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1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던 는 제3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02년에는 윌리엄 허트를 주연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를 찾아 아마존 밀림을 누비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를 연출하였다. 현재까지 9편의 장편 극영화와 2편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Credit

  • ProducerBernadette Payeur
  • Cast Paule Baillargeon, Louise Marleau, Marthe Turgeon
  • Screenwriter Michel Langloi, Léa Pool
  • Cinematography Georges Dufaux
  • Editor Michel Arcand
  • Music Yves Lafferière
  • Sound Serge Beauchemin

PRODUCTION COMPANY

ACPAV 1210 rue St. Hubert, Montreal Quebec H2L, Canada Tel 1 514 849 1381

WORLD SALES

Films Transit Inc. 4872 Paplneau, Montreal Quebec, Canada H2H 1V6 Tel 1 514 526 0839 Fax 1 514 55 60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