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이 영화를 만들면서 나는 엄마를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이전보다 조금 더 오래 바라보게 되었다. 〈공순이〉는 그렇게 생긴 시간에 대한 기록이다.
* 〈공순이〉의 상영시간은 일자별 시간표 및 '지금 여기, 한국영화' 섹션 내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엄마는 늘 일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잘 보지 않았다. 엄마를 잘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촬영을 시작했다. 카메라를 들고 따라다니며 함께 일하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몇 해를 보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를 따라간다고 생각했던 영화는 우리 사이의 시간을 담게 되었다.
| Code | Time | Theater | Grade | Ev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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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기가 취미인 재미주의자. 미나리 노점상을 다룬 단편 다큐멘터리 〈꽝〉(2022)을 만들었다. 〈공순이〉는 첫 장편 연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