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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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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Jealousy Is My Middle Name

박찬옥

  • 한국
  • 2002
  • 125min
  • 15 +
  • DCP
  • color

SYNOPSIS

대학원 졸업을 앞둔 원상은 유부남을 사랑하게 됐다는 애인과 헤어진다. 이별의 원인이 된 중년의 윤식에게 묘한 호기심을 느낀 원상은 그가 편집장으로 있는 잡지사에 취직한다. 원상과 윤식은 서로를 알아가면서 인간적인 호감을 갖게 되지만, 두 남자가 잡지사 일을 같이 하게 된 사진작가이자 수의사인 성연의 매력에 동시에 빠져들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PROGRAM NOTE

굳어버린 마음이, 타인을 밀어내는 순간-을 목격하는 제3자의 (부감) 시선으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한) 영화는 시작하고, 끝난다. 누군가에게는 풍경/구경에 지나지 않을 이 순간은, 마음이 동했던 순간을 전제한다. 동한 마음이, 타인을 나의 삶에 들이던 순간.
결핍은 마음을 추동한다. ‘어차피 게임이 안 되는’ 윤식이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을 듣던 원상은, 동요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윤식의 삶에 들인다. 영화는 원상의 감정-선을 (인물을 축으로 도는 긴 수평 카메라 움직임으로) 따라가고, 원상의 제안, 윤식의 수락을 연이어 담아낸다. 연민, 기질도 곳곳에서 변수다.
무엇이 있고 무엇이 없는지, 무엇이 무엇을 초래하였는지, 상태와 인과, 조건을 담아내기 위한 영화의 노력은 영화 전반에 걸쳐 집요하다. 무엇 하나 외부 전형으로부터 차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타협적이고 강직하다.
“그럼 너 나한테 한 말, 한 행동들 다 편집장님 때문이었니?” 성연의 물음에 답하지 못하는 원상. 둘은 답하지 못하지만, 영화는 지나온 시간 속에서 (음악, 긴 사이드 트래킹, 이어지는 롱 샷으로) 둘만의 순간을 증언한다. 넌 잘할 수 있을 거야, 서로를 안타까워하며 응원하던, 결핍 없던 짧은 해방의 순간을.  [이완민]

schedule

Code Time Theater Grade Event
230 2023-08-26 | 19:00 - 21:05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3관  PE
513 2023-08-29 | 16:30 - 18:35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5관  

Director

  • 박찬옥PARK Chan-ok

    대학 졸업 후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발을 디뎠다. ‘영화제작소 청년’에서 활동했다. 〈있다〉(1996)로 제1회 서울여성영화제 우수작품상, 관객상을 수상했고 단편영화 〈느린 여름〉(1998)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받았다. 장편 데뷔작인 〈질투는 나의 힘〉이 호평을 받으며 2002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과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을 수상했다. 특유의 시선으로 인간관계와 그 안에 얽힌 인간 본성과 감정 등을 세심하게 그려낸다.

     

Credit

  • Producer신창길, 김조광수 SHIN Chang-gil, KIMJHO Gwangsoo
  • Cast 박해일, 문성근, 배종옥, 서영희 PARK Hae-il, MOON Sung-keun, BAE Jong-ok, SEO Younghee
  • Screenwriter 박찬옥 Park Chan-ok
  • Cinematographer 박용수 Park Yong-soo
  • Editor 박찬옥, 권기숙 Park Chan-ok, Kwon Ki-sook
  • Sound 이규석 Lee Kyu-seok

CONTACT

KT alpha | KWON Sunghan | sunghan.kwon@k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