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영화에 음성 해설과 대사, 음악, 사운드 등의 정보를 알리는 화면 해설 자막을 넣어 관람 장벽을 낮춘 배리어프리 버전을 상영한다. 영화를 만들고 관람하는 다양한 신체를 상상하며, 영화를 본다는 것의 의미를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섹션이다. 올해 상영작은 윤가은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우리들〉이다. 아이들의 세계를 진지하게 탐색하며 외톨이 선과 전학생 지아의 모습을 통해 관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로,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연출이 눈에 띈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윤가은 감독이 연출을, 윤가은 감독의 단편 〈콩나물〉(2013)에 출연한 김수안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손시내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