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X젠더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는 단편영화 제작 지원 공모 사업이다. 매년 창의적 시선으로 일상 속 젠더 문제를 드러내는 두 편의 단편을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시나리오 컨설팅과 편집 모니터링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영화감독과 프로듀서로 구성된 필름X젠더 전문 자문단의 멘토링 과정을 거쳐 완성된 두 편의 영화는 〈아감뼈이야기〉와 〈차가운 숨〉이다. 〈아감뼈이야기〉는 독특한 영화적 표현법을 통해 여성의 삶을 한 편의 우화로 풀어낸 작품이며, 〈차가운 숨〉은 청소년 시기의 욕망과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의 순간을 예리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서로 다른 주제와 스타일로 완성된 두 편의 지원작은 우리 주변의 젠더 문제를 돌아볼 수 있는 시선과 여성주의적 영화 제작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손시내 프로그래머]